세계에 대한 주체적견해는 세계가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는것이다.
《세계는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는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밝힌 세계에 대한 새로운 견해입니다.》
세계가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는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자연과 사회가 인간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활동에 의하여 사람을 위한 세계로 된다는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연은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
사람의 생존과 발전에 큰 피해를 주던 자연의 사물현상들이 인간의 창조적인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에 의하여 인간에게 복무하는 물질적조건으로 되고 또 사람에게 직접 복무하지 않던 자연의 사물현상들이 사람의 생산수단과 생활자료로 리용되는 사실들은 자연이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다음으로 자연뿐아니라 사회도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
인류력사를 돌이켜보면 사람의 자주성을 유린하는 사회제도가 사람들의 적극적인 투쟁에 의하여 인간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사회제도로 바뀌여왔다. 특히 로동계급을 비롯한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은 착취제도를 청산하고 사회주의제도를 세움으로써 국가주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여 자기 의사와 요구에 맞게 더욱더 목적의식적으로 사회를 발전시켜나가게 되였다.
세계가 사람에 의해서 지배된다는것은 사람이 끝없이 넓은 세계를 현실적으로 다 지배하고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세계에는 아직 사람들이 실지로 지배하지 못하는 령역이 수많이 있다. 그러나 사람의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의 발전수준이 높아지는데 따라 사람이 지배하는 세계의 령역은 끊임없이 넓어지게 된다.
세계가 사람에 의해서 개조된다는것은 세계의 모든 변화가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세계의 모든 사물현상은 다 자체의 특성을 가지고있으며 일정한 합법칙성에 따라 변화발전한다. 사람들은 이러한 합법칙성을 옳게 인식리용함으로써만 자기의 요구에 맞게 세계를 개조해나갈수 있다.
결국 세계가 사람에 의해서 개조된다는것은 세계의 모든 운동변화가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것이 아니라 세계의 개조발전에서 사람이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