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서 자립한다는것은 곧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이다. 다시말하여 그것은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힘으로 발전하는 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은 남에게 예속되지 않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자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자기 나라의 자원과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발전하는 경제를 건설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남에게 빚을 지면 할 말도 제대로 못하게 되는것처럼 나라도 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에 매이게 되면 자주권을 행사할수 없다. 특히 지난날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략탈로 하여 경제기술적으로 뒤떨어졌던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와 예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자면 경제적자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
한때 대국주의자들이 조선을 《쎄브》에 끌어들이려고 책동한적이 있었다.
《쎄브》로 말하면 그것은 일부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이 제2차세계대전후 파괴된 경제를 복구하며 미제의 경제봉쇄정책에 대처하기 위하여 1949년 1월에 내온 사회주의나라들의 경제협조기구였다.
그러나 현대수정주의자들은 《쎄브》를 다른 나라를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정치적으로 예속시키기 위한 도구로 만들기 위해 《국제분업》을 제창하면서 나라별로 생산을 전문화할것을 요구하였다. 가령 남새농사가 잘되는 나라는 남새를 전문화하여 남새를 다른 나라들에 수출하고 그 대신 필요한 기계들을 사다 쓴다는것이였다. 현대수정주의자들은 무진장한 철광석이 탐나서 조선을《쎄브》에 끌어들인다음 헐값으로 철광석을 가져가고 기계제품 같은것을 비싼 값으로 팔아먹으려고 하였던것이다.
그리하여 조선인민은 대국주의자들이 《쎄브》에 들라고 압력을 가하였지만 끝내 들지 않고 자립적민족경제건설로선을 일관하게 관철하였으며 자체의 힘으로 움직이고 다방면적으로, 종합적으로 발전된 강력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할수 있었다.
력사적경험은 경제에서 자립해야 자주권을 고수하고 나라와 민족의 부강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경제적자립의 원칙에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자면 자기 힘으로 혁명을 끝까지 해나가려는 혁명정신이며 투쟁원칙인 자력갱생의 원칙을 견지하며 경제를 다방면적으로, 종합적으로 건설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또한 자립적민족경제를 건설하는데서 경제를 현대적기술로 장비하고 민족기술인재를 대대적으로 길러내며 자체의 원료, 연료기지를 튼튼히 꾸리는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