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학궁터는 조선의 수도 평양시 대성구역 안학동에 있는 왕궁터이다.
안학궁은 고구려가 국내성에서부터 평양으로 수도를 옮겨오면서 건설한 왕궁이였다. 그때 안학궁은 왕이 일상 거주하면서 나라일을 보던 곳이고 대성산성도 유사시에 왕이 들어가있을 성이였다.
네모나게 생긴 궁성벽의 한변의 길이는 622m이다. 궁터의 면적은 약 38만㎡나 되며 그안에 총건평 3만 1 458㎡에 달하는 52채의 궁전들이 처마를 맞대고 늘어서있었다. 궁성 성밖으로는 해자(큰 물도랑)를 파서 성의 방비를 강화하였었다.
성문은 남쪽성벽에 3개, 동, 서, 북쪽 성벽에 각각 1개 있었다. 성안의 궁전들은 남북중심축을 따라 배치되여있었다. 성안의 궁전들은 외전과 내전, 침전, 동궁과 서궁의 5개 건축군으로 나누어져있었다.
궁성안에는 크고작은 못들과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산이 있는 정원들이 꾸려져있었다.
안학궁터는 당시의 우수한 건축술을 능히 가늠해볼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