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시 북부 박연리에 있는 박연폭포는
박연폭포는 조선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3대명폭포의 하나이다.
아호비령산줄기의 성거산과 천마산사이의 험준한 골짜기로 흘러내리는 구슬같은 맑은 물이 선바위에 부딪쳐돌면서 박연에 담기였다가 바위벽으로 떨어지면서 폭포로 된다.
박연폭포는 다른 폭포보다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고 물소리 또한 요란하다.
그리고 뽀얀 안개를 일으키므로 풍치를 더 아름답게 한다.
폭포우에는 너럭바위가 바가지모양으로 패워 이루어진 둘레 24m, 직경 8m, 깊이 5m정도의 기묘한 못인 박연이 있고 그가운데에 여러 사람이 앉아있을만한 크기의 선바위가 서있다.
폭포밑에는 폭포수에 의하여 패인 둘레 120m, 직경 40m정도인 고모담이라는 못이 있다. 고모담기슭에는 물에 잠겨 웃부분만 나타낸 룡바위라는 둥근 바위가 있으며 고모담의 서쪽 언덕에는 범사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고모담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이 정자가 있는 바위아래로 감돌아 오조천으로 들어간다.
웅장한 폭포는 남쪽의 깎아지른듯한 벼랑과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선 층암절벽에 안기여있어 더욱 절경이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 벗, 살구, 돌배꽃들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짙은 록음속의 목란이 향기를 풍기며 가을에는 온 산천이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철따라 폭포의 경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여준다.
박연폭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