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마속도는 본질에 있어서
만리마속도는 우선 한걸음에 만리를 내닫는 만리마와 같이 질풍같이 달려 어제와 오늘, 분과 초가 다르게 강산을 변모시키는 속도이다.
오늘 조선은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비상히 빠른 속도로 비약하고있다. 도처에 현대적인 공장, 기업소들과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해마다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는 거리,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거리들이 건설되여 나라의 면모가 크게 일신되고있다.
이것이 바로 일반적인 상식과 기성관례들을 깨뜨리고 만리마속도로 세인을 놀래우는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자랑찬 모습이다.
만리마속도는 또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대진군속도이다.
지금 기적과 혁신으로 들끓는 대건설전투장들로부터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는 공장과 기업소, 수천척지하막장과 과학연구기지, 사회주의협동전야의 포전들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그 어데 가나 드높은 혁명적열정과 비상한 애국적열의가 차넘치고있다.
천리마시대처럼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만리마속도창조의 경쟁열풍이 세차게 나래치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도처에서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만리마속도는 또한 불굴의 정신력과 과학기술력을 정수로 하는 자강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창조되는 속도이다.
천리마가 남을 따라앞서기 위한 비약의 준마였다면 만리마는 세계를 디디고 솟구쳐오르기 위한 과학기술룡마이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남들이 걸은 백걸음, 천걸음을 한걸음에 도약하며 세계를 앞서나가자면 과학전선이 용을 쓰며 일어나고 주체과학의 신비한 힘이 작용해야 한다.
이번에 조선에서 진행된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의 성공은 조선인민의 지혜와 힘, 기술로 세계를 굽어보며 더 빨리, 더 힘차게 내달리려는 주체조선의 기상의 일대 과시이다.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처럼 그 어떤 역경이 백겹천겹 덧쌓인다 해도 자력자강의 정신과 과학기술력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간다면 점령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다.
만리마속도는 또한 인민군대가 기수, 선구자가 되여 모범을 창조하고 온 사회에 일반화되는 속도이다.
오늘 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대가 앞장에 서서 당의 웅대한 설계도에 따라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력사를 끝없이 빛내이고 중요대상건설장마다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신화적인 건설속도를 창조하며 시대를 선도해나가고있다.
온 사회에 혁명적군인정신이 차넘치고 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에 의하여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 만리마조선의 새로운 력사가 창조되고있는것이 오늘의 자랑찬 현실이다.
만리마속도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