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55(1966)년 10월 16일 제9차 국가미술전람회를 보시고 미술가들과 하신 담화 《우리의 미술을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혁명적인 미술로 발전시키자》에서 주체미술발전의 새로운 길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의 미술을 조선인민의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는 참다운 인민적인 미술로, 당과 혁명의 리익을 위하여 복무하는 혁명적인 미술로 건설하자면 조선의 미술이 철저히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아야 하며 그러자면 전통이 오래고 훌륭한 예술적특성을 가지고있는 조선화를 기본으로 하여 발전시켜야 한다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기의 고유하고 독특한 미술형식인 조선화를 가지고있으면서 구태여 남의것을 본따려 할 필요가 없으며 조선화를 업수이 여기고 서양화만 내세우는것은 민족허무주의적경향이며 사대주의적경향이라고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방제국주의나라들과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그림을 보고도 그것이 무슨 그림인지 도무지 알수 없는 이른바 추상화가 판을 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러한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가 조선미술계에 침습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투쟁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렇다고 하여 다른 나라의 미술형식을 좋은것까지 다 반대하고 이제부터는 조선화만 그리라는것은 결코 아니라고 하시면서 유화나 판화같은것도 계속 발전시킬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유화도 조선사람의 정서와 감정에 맞게 조선인민의 생활을 간결하면서도 선명하게 섬세하게 잘 묘사하면 좋은 작품으로 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조선화를 기본으로 하여 미술을 발전시키며 조선화를 다른 미술형식에 확고히 앞세우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미술발전의 새로운 길을 밝혀준 독창적인 사상이다.
조선화를 조선미술발전의 바탕으로 삼는다는것은 결코 복고주의적으로 옛날것을 그대로 본따라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조선화가 매우 좋은 미술형식이기는 하지만 결함도 있다.
옛날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보면 채색화는 얼마 없고 거의다 먹으로 그리였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데서 주로 경치좋은 산천초목이나 아름다운 새와 짐승같은 자연을 묘사하는데 치우치고 사람들의 생활과 투쟁을 묘사한 인물화는 거의 그리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화의 이러한 부족점들을 퇴치하고 조선화를 현대적미감과 정서에 맞게 발전시킬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미술을 조선화를 토대로 하여 발전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사상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심으로써 조선의 미술은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혁명적인 미술로, 주체미술로 찬란히 개화발전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