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4(1945)년 12월 어느날이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청진에서 활동하실 때 두명의 녀맹일군이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기 위하여 숙소를 찾아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며 가정형편과 지난날 생활경위에 대하여 따뜻이 물어주시였다.
한없이 소탈하신 김정숙동지의 인품에 긴장해졌던 마음을 푼 녀맹일군들은 지난날 자기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국내에서 일제를 반대하여 투쟁하다가 감옥생활을 한 일까지 허물없이 말씀올렸다.
그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조직을 꾸리는 문제의 중요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면서 조국은 해방되였으나 혁명은 계속되며 앞으로 간고한 투쟁도 예견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녀성들이
이날 녀맹일군들은 녀맹을 조직한 정형과 녀맹사업을 해나가는 과정에 애로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김정숙동지께 말씀드리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이 제기한 문제들에 하나하나 해답을 주시고나서 민주녀성동맹은
계속하시여 김정숙동지께서는 이 사람, 저 사람 말에 귀를 기울이고 움직이면 녀맹은 키없는 배가 폭풍속에서 갈팡질팡하듯 방향없이 좌왕우왕하게 된다고, 녀맹일군들의 중요한 임무는 모든 녀성들을
그이의 말씀을 들은 녀맹일군들은 금시 앞이 환하게 열리는듯 하여 기뻐서 어쩔줄 몰라했다.
이처럼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에게 녀맹의 뚜렷한 활동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가르쳐주시면서 그들을 통하여 모든 녀성들을 새 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