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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힘의 대결, 도덕과 륜리의 대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2(1933)년 9월에 있은 동녕현성전투때 구국군사병들이 내버리고간 사충항려단장을 구출하던 때의 일을 회고하시면서 이렇게 가르치시였다.

    무릇 군대는 상관을 자기 아버지에도 비기고 어머니에게 비기기도 한다. 그러니 구국군은 부모를 사경에 내던지고 도주한셈이다.

    나는 그때까지 전쟁일화를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 불효막심한 행실을 들어보지 못하였다.

    전투는 일상생활의 연장이며 총화라고 할수 있다. 군인들의 전투성과는 싸움마당에서가 아니라 그들의 평상시의 생활에서 사전에 결정되는 법이다. 전투는 그 일상생활의 반영이고 단적인 표현일따름이다.

    력사는 도덕적으로 락후한 군대가 승리자의 단상에 오른 전례를 알지 못한다.

    히틀러도이췰란드의 나치스군대가 패전의 시궁창에 구겨박힌것도 주요하게는 인륜을 저버리고 무한궤도로 선과 미를 짓뭉개버린 도덕적인 패배자들이라는데 있었다.

    무적을 자랑하던 일본군의 운명이 서산락일로 된 주되는 리유 역시 그 군대의 도덕적부패성에 있었다.

    일본은 일본군대를 세계에서 가장 야수적이고 파렴치한 군대라고 규탄하며 증오하고있는 수십억의 선량한 인민들과 국제적련합군의 포위속에서 질식하지 않을수 없었다.

    전쟁은 힘의 대결일뿐아니라 도덕과 륜리의 대결이기도 하다.

    전쟁행정에서 도덕이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하거나 도덕자체를 불필요한 치장품으로 여긴다면 그런 군대는 하나의 거대한 오물더미와 같은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