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언제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한 일군과 자리를 같이 하시였을 때의 일이다.
그이께서는 문득 일군에게 길을 걸을 때 대체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걷는가고 물으시였다. 뜻밖의 물으심에 일군은 한동안 머뭇거리다가 아침출근길에는 나가서 조직해야 할 사업들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걷고 저녁퇴근길에는 하루사업에서 무엇이 잘되고 무엇이 미진되였는가를 따져보며 걷는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런것 같다고, 언제 보아야 동무의 걸음새는 생각깊은 걸음새라고 하시면서 우리 일군들은 길을 걸어도 무심히 걷지 말아야 한다고, 무엇을 하나 보아도 저것은 어디에 쓸모가 있을가, 저것을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필요한것으로 만들수는 없을가, 이렇게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서 사색적으로, 탐구적으로 걸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어버이수령님의 현지지도를 수행하면서 조국의 방방곡곡을 많이 다녀보았겠는데 그때마다 생각되는것이 없었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순간 일군의 뇌리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지지도를 수행할 때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머나먼 길들을 끊임없는 관찰과 분석, 사색과 탐구로 이어가신다고, 조국땅 그 어디를 가시여도 산과 들, 공장과 농촌의 구석진 곳까지 살펴보시며 거기에서 무엇인가 인민들을 위하시는 중요한 문제들을 포착하신다고 자기가 체험한바를 그대로 말씀올리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름다운 바다기슭을 눈여겨 살피시였는데 후에 그 자리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휴양소가 일떠섰다.
또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승용차를 세우시고 세멘트로 만든 전주를 유심히 관찰하시였는데 얼마후에는 세멘트혼합물로 만든 밭관개용관이 쏟아져나왔다. 또 어느날에는 먼길을 가시다가 승용차를 세우시고 바람을 쏘이시려는듯 한 골짜기를 돌아보시였는데 후날 거기에는 양, 염소떼 흐르는 방목지가 펼쳐지고 그 자리에서는 축산부문 일군들의 보여주기사업이 진행되였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일군을 정겨운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가 지금까지 헛걸음을 하지 않았다고 기뻐하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산책하기를 좋아하신다고 하시면서 수령님의 산책길은 어느 한 순간의 휴식을 위한 길이 아니라 심오한 사색과 탐구로 이어지는 위대한 창조의 길이라고, 그러한 산책길뒤에는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서 전환을 일으킬 새로운 방침이 나온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 수령님께서 걸으시는 자욱자욱은 한마디로 인민들을 위하시는 심오한 사색의 걸음, 위대한 창조의 걸음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수령님의 걸음새를 닮자, 이것이 오늘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의 모든 일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라는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