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는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이다.
《주체사상은 사람을 위주로 하여 철학의 근본문제를 제기하고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밝혔습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원리에 기초하여 전반체계와 내용이 전개되여있다. 그렇기때문에 이 원리를 주체사상의 근본원리 혹은 기초원리라고 한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는 세계와 사람의 호상관계문제에 대하여 두 측면에서 해답을 주고있다.
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는 우선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라는것을 밝혀준다.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라는것은 사람이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이다. 이것은 세계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를 밝힌것이다.
사람은 세계에 얽매여 사는것이 아니라 자기의 자주적요구와 의사에 맞게 세계를 지배하면서 살아나가는 존재이다.
세계에는 다종다양한 물질적존재들이 있지만 세계를 지배하면서 사는 존재란 하나도 없다. 밀림속의 《제왕》이라고 하는 사자도 또 바다의 《맹주》라고 하는 상어도 주위세계를 지배하면서 사는 존재는 아니다. 사자가 제아무리 다른 동물들을 마음대로 잡아먹는다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지 주위세계를 지배하는 존재는 아니다. 세계를 지배하면서 살아나가는 존재는 오직 사람뿐이다.
세계의 주인으로서의 사람의 지위는 력사가 전진함에 따라 끊임없이 높아진다. 사람은 세대에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계속되는 투쟁을 통하여 세계를 지배해나간다.
사람이 세계의 주인이라는것은 곧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이라는것이다. 사람이 세계의 주인인것만큼 주위세계가 사람의 운명의 주인으로 될수는 없다. 사람의 운명의 주인은 오직 사람자신이다.
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는 또한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을 밝혀준다.
사람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은 사람이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이다. 이것은 세계의 개조발전에서 사람이 노는 역할을 밝힌것이다.
사람이 세계를 개조변혁해나가는데는 물질기술적수단들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세계의 개조변혁에 물질기술적수단을 비롯한 여러가지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는가 하는것은 사람에 의하여 좌우된다.
오늘날 과학기술이 발전하여 콤퓨터가 생산공정을 자동조종하고 또 로보트가 자동차를 척척 조립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 만들어준 지령, 프로그람이 있음으로써만 가능한것이다.
이렇게 놓고 보면 최첨단기술수단들도 사람의 역할을 대신할수 없으며 세계를 개조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사람이다.
사람은 세계를 개조변혁하는 력사적과정을 통하여 자기의 힘과 지혜를 키우면서 주위세계를 보다 높은 수준에서 끊임없이 개조하고 발전시켜나가게 된다.
사람이 세계의 개조발전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은 곧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이다. 사람의 운명은 세계를 개조변혁해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개척되며 세계의 개조발전에서 사람이 결정적역할을 하는것만큼 세계에는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그 어떤 다른 존재가 있을수 없다. 사람의 운명은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세계를 개조변혁해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되게 된다.이처럼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철학적원리는 사람이 살고있는 세계를 정확히 반영하고 인간의 운명문제에 옳바른 해답을 주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