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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이 밝힌 사상의식과 문화의 호상관계

    주체사상은 사회적의식에서 사상과 문화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한 과학적해명에 기초하여 사상의식과 문화의 호상관계를 새롭게 밝혀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수준을 높여야 경제건설도 잘할수 있고 문화건설도 잘할수 있습니다.》

    정신문화로서의 사상의식과 문화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생활의 요구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는 사회적의식의 두 측면이다. 사상의식과 문화는 절대적인 계선을 가지고있는것이 아니라 밀접한 련관을 가지고있다.

    사상의식과 문화는 우선 사람들의 사상문화생활을 보장하게 하는데서 유기적인 통일을 이루고 작용한다.

    사람들의 사상문화생활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사람들은 사상생활을 진행해나가는 과정에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게 되고 사상수양을 쌓게 되는 한편 많은것을 배우고 새로운 지식을 체득하게 되며 자신의 문화적소양과 전반적인 문화수준을 높여나가게 된다.

    다른 한편 사람들은 교육을 받고 과학을 탐구하며 문학예술을 창작하고 감상하며 문화정서생활을 진행해나가는 과정에 자신의 창조적능력을 키우게 되고 문화적소양을 쌓게 되며 사상의식수준도 높여나가게 된다.

    이것은 결국 사상의식과 문화가 서로 동떨어져 사상문화생활에 작용하는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련관속에서 통일적으로 작용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사상의식과 문화는 유기적으로 밀접한 련관을 가지고있으면서도 그것들은 일정한 차이점을 가지고있다.

    사상의식과 문화는 사람들의 정신생활의 요구실현에 이바지하는 사회적의식이지만 사람들의 사회생활과 혁명실천에서 그것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은 같지 않다.

    사상의식이 사람들의 활동을 규제하고 조절통제하는 역할을 한다면 문화는 사상의식의 규제밑에 작용한다.

    사상의식은 문화의 성격과 내용을 규제하며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조절통제한다.

    자본주의를 비롯한 착취계급사회에는 소수 지배계급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반인민적이며 퇴페적인 문화가 지배하지만 착취계급이 청산된 사회주의사회에는 인민대중의 지향과 념원을 반영한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내용으로 일관된 문화가 지배적인 문화로 되게 된다.

    이것은 문화의 성격과 내용이 문화자체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사상의식에 의하여 규제된다는것을 말하여준다.

    사상의식은 문화의 성격과 내용을 규제할뿐아니라 사람들의 문화생활을 조절통제한다.

    사람들이 어떤 문화를 창조하며 그것을 어떻게 향유하는가 하는데서 결정적인것은 그들의 사상의식상태이다.

    건전하고 혁명적인 사상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문화생활이 건전하고 혁명적인 반면에 퇴페적이고 반동적인 사상을 가진 착취계급의 문화생활은 퇴페적이고 반동적인것으로 된다.

    한편 문화는 사상의식의 규제를 받으면서도 그 자체가 사상의식의 형성발전에 영향을 준다.

    교육과 과학, 문학예술 등 문화는 사람들의 사상의식의 형성과 발전에서 커다란 작용을 한다.

    사상의식은 타고난것이 아니며 저절로 형성되거나 발전하는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교육을 통하여 새롭고 진보적인 사상의식과 현대적인 과학지식을 체득하고 건전한 사상의식의 체현자, 현대과학기술의 소유자로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