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남대문은 개성시 북안동에 있는 옛 성문이다.
개성남대문은1392-1393년에 건설되였다. 여러차례 보수를 거듭하여오다가 1899년에는 크게 보수하였는데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미제의 야만적폭격으로 불타없어지고 축대도 적지 않게 파괴되였다.
개성남대문은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쌓은 축대와 그우에 앞면 3간(13.63m), 옆면 2간(7.96m)의 문루로 이루어져있다.
축대에는 무지개형의 문이 나있고 문루의 지붕은 겹처마 합각지붕이다.
듬직하고 무게있어보이는 문루의 형식에 어울리게 둥근 기둥에 안팎 3포식 두공을 짜올리고 은근한 모루단청을 입힌것 등은 우리 나라의 오랜 성문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있다. 문루에는 우리 나라 3대명종의 하나인 연복사종이 보존되여있다.
개성남대문은 우리 나라에 남아있는 성문가운데서 그 절대년대를 알수 있는 가장 오랜것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