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상에는 여러가지 류형의 세계관이 있었지만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밝힌것은 없었습니다. 세계를 관념이나 정신의 세계로 보는 관념론자들은 더 말할것 없고 지난 시기 세계를 물질의 세계로 본 유물론자들도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밝히지는 못하였던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방법론은 사물현상을 인식하고 개조하는 모든 활동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일반적원칙과 방법에 관한 리론을 말하는것입니다.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기 위한 사람들의 창조적활동은 다양하게 벌어지며 그에 따라 방법도 다양하게 적용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목적을 실현하는데서도 여러가지 방법이 적용될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창조적활동이 다양하고 목적달성을 위한 방법이 아무리 다양할지라도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일반적인 방법론적원칙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일반적인 방법론적원칙이 철학적방법론입니다.
주체의 철학적세계관이 밝혀 주는 세계에 대한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 즉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하며 사람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의 변화발전에 대하는 관점과 립장은 인간의 인식과 실천활동에서 견지해야 할 가장 과학적인 철학적방법론으로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여 세계를 대하는 주체적관점과 립장이 가장 과학적인 철학적방법론으로 되겠습니까?
그것은 세계를 대하는 주체적관점과 립장이 세계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주체적견해에 기초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에 대한 견해는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의 리론적전제로 됩니다. 그러므로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 옳바른것으로 되자면 세계에 대한 과학적인 견해에 기초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싸움에서 이기자면 과학적인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자기자신과 적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는것과 같은 리치입니다.
세계에 대한 주체적견해는 세계는 본질에 있어서 사람에 의하여 지배되고 개조된다는것, 세계는 사람의 주동적인 작용과 역할에 의하여 발전하며 사람에게 복무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사람의 발전에 따라 발전한다는것입니다. 이로부터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기 위한 모든 활동에서는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세계를 보고 대하여야 하며 사람의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근본방도로 하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다름아닌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입니다.
세계를 대하는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은 이처럼 세계의 본질과 그 변화발전의 합법칙성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주체적견해에 기초하고 있는것으로 하여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기 위한 모든 활동에서 일관하게 견지해야 할 가장 옳바른 철학적방법론으로 됩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세계를 대하는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의 독창성과 우월성은 무엇인가 하는데 대하여 이야기하겠습니다.
세계에 대한 견해가 그러한것처럼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도 오랜 력사에 걸쳐 발전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기의 각양각색의 세계관들은 세계에 대하는 관점과 립장을 독자적인 구성부분으로 내세우지 못하였으며 더우기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을 밝히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정은 관념론은 더 말할것도 없고 유물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종래 철학들에서는 사람의 본질적특성과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지 못한데로부터 세계를 대하는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을 전개할수 없었습니다.
맑스주의철학의 경우에도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세계관의 독자적인 구성부분으로 내세우지 못하였습니다. 맑스주의철학은 다만 세계에 대한 유물변증법적견해로부터 세계를 련관속에서, 변화발전의 견지에서 있는 그대로 보고 대할데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였을뿐입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의 본질적특성과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에 기초하여 사람을 세계를 지배하는 주인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에 기초하여 지난 시기의 모든 철학들과는 달리 세계에 대한 관점과 립장을 철학적세계관의 독자적인 구성부분으로 설정하고 세계의 주인인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와 그 변화발전에 대하는 새로운 관점과 립장을 확립하였습니다. 바로 여기에 세계를 대하는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의 독창성이 있습니다.
세계를 대하는 주체적인 관점과 립장은 세계에 대한 관념론적이며 형이상학적인 관점과 립장을 타파한 유물변증법적인 관점과 립장을 전제로 하고 있으나 그에 비할바없이 우월한 관점과 립장으로 됩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의 리익의 견지에서 세계를 대하는것은 유물론적관점과 립장보다 우월합니다.
유물론적관점과 립장은 세계가 객관적인 물질로 이루어 져 있는것만큼 모든것을 있는그대로 보고 대할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을 일명 객관성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객관성의 원칙은 신비주의와 주관주의를 극복하고 세계에 대한 현실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는데서 의의를 가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식과 실천활동에서 그 근본목적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하는것을 밝혀 주지 못합니다.
사람의 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세계를 대하는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은 모든것을 아무런 편견도 없이 있는 그대로 볼것을 요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세계의 주인인 사람, 인민대중의 리익의 견지에서 보고 대할것을 요구합니다. 그리하여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은 모든 활동에서 목적을 옳바로 세우고 그에 맞게 모든 인식활동과 실천활동을 지향시켜 나갈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세계에 대한 유물론적관점의 일면성을 극복한 우월한 철학적방법론으로 됩니다.
다음으로 사람들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의 변화발전에 대하는 사람중심의 관점과 립장도 변증법적방법보다 우월합니다.
변증법은 세계의 모든것이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는데로부터 모든것을 고정불변한것으로가 아니라 변화발전속에서 보고 대할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을 일명 력사성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력사성의 원칙은 형이상학적이며 교조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극복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하는데서 어떤 방법에 의거하여 사람의 역할을 높여야 하는가 하는것을 밝혀주지 못합니다.
사람의 활동을 기본으로 하여 세계의 변화발전에 대하는 관점과 립장은 모든것을 호상련관과 변화발전속에서 고찰할것을 요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세계의 개조자인 사람의 역할을 최대한으로 높여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감으로써 세계의 개조발전을 힘 있게 다그치고 인간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 나갈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세계를 대하는 변증법적방법의 일면성을 극복한 우월한 철학적방법론으로 됩니다.
실로 주체사상에 의하여 사람을 중심으로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 밝혀짐으로써 철학적세계관의 주되는 구성부분의 하나가 새롭게 정립되여 그 구성체계와 내용이 발전완성되게 되였으며 사람들이 인식과 실천의 옳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자기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 나가게 된것은 철학적세계계관의 발전과 인간의 운명개척에서 일어난 근본적인 혁신으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