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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명사8각석불감은 평양시 모란봉구역 개선동 룡화사에 있는 고려시기의 불감으로서 지금으로부터 1 500여년전에 평양에 지은 절간들중의 하나로서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다.

    을밀대와 최승대의 중간쯤에서 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평평한 중턱에 옛 절간이였던 영명사터가 있다.

    8각석불감은 돌로 만든것인데 8개의 모를 가진 이 불감은 매우 드문 구조로 되여있다.

    부처를 넣어두는 곳은 똑같은 장방형의 돌로 일정한 간격으로 세워서 8개의 면을 만들었다. 그 중에서 4면은 막히고 나머지 4면은 안이 들여다보이게 되여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두층으로 된 받침돌이 놓여있으며 우에는 지붕돌을 덮고 그우에 둥글길죽하게 머리부분을 만들어얹었는데 돌면들에는 부처와 그밖의 조각들을 섬세한 솜씨로 새기였다.

    현재 남아있는 8각석불감의 높이는 약 3m이며 전체의 모양은 초롱과 비슷하게 생겼다.

    이 8각석불감은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뛰여난 조형예술품으로서 고려의 불감연구에서 귀중한 유물자료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