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행사에 참가한 대표들중에는 지금은 세상에 없는 전쟁로병들과 공로자들의 자손들도 있었다.
책이나 신문 혹은 어머니가 들려준 옛이야기를 통해 알고있는 자기들의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위훈과 공적은 그들의 추억속에 희미해지고있었다.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연구사인 천순금도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전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며 조선문단의 이름있는 작가 천세봉(1915. 2. 10-1986. 4. 18)이다.
그가 내놓은 작품들중에서 대표작은 오늘도 인기가 높은 동명의 TV련속극을 낳은 장편소설《석개울의 새봄》(1957-1960)이다. 그의 가장 큰 공적은
할아버지에 대한 긍지감을 안고 돌아온 천순금은 애국렬사릉에 있는 할아버지의 마음까지 다 담아
정녕 그이의 사랑과 믿음은 이 땅의 모든 새 세대들을 사회주의건설의 주력군으로 억세게 키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