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장엄한 투쟁의 진두에는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기가 펄펄 휘날리고있다.
백두에 날리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장장 70성상 준엄한 혁명의 폭풍을 헤치며 승리만을 떨쳐온 조선로동당의 기발은 우러를수록 위대한 당, 위대한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긍지를 안겨주고 당과 조국, 인민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울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 세상 가장 성스러운 애국의 기치이다.
불패의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승리의 력사와 더불어 오늘도 창공높이 세차게 나붓기고있는 우리의 당기.
그 붉은 기폭에는 해방후 우리 당기와 당마크제작에 바쳐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가 가슴뜨겁게 새겨져있다.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우리가 내오는 로동당이 어떤 당인가 하는것을 우리 인민대중에게 정확히 인식시키며 세계인민들이 다 알도록 하기 위하여 로동당기발을 제정하려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당기발도안을 혁명을 하는 우리 당의 사상이 잘 안겨오고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대중적당으로 발전하는 우리 당의 성격이 잘 나타나게 그릴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후 창작가들로부터 당기발도안창작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일부 사람들이 당기제정사업을 시비하고있는데 이것은 제정신없이 떠벌인 잡소리라고 하시며 다른 나라 당들에 기발이 있고없고 하는것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고, 다른 나라 당에는 없어도 우리 나라 혁명발전과 당건설에 필요하면 당기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우리가 당기를 제정하는것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것이 아니라고, 그 누가 무엇이라고 하건말건 우리 당기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시며 당기도안작성의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창작가들은 지혜를 모으고 토론을 거듭하면서 도안을 준비하였다.
창작가들이 올린 여러가지의 당기도안초안을 하나하나 세심히 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당기는 혁명하는 당을 상징하여 붉은색바탕의 기폭에 당마크를 그려놓는것이 좋겠다고, 당마크에는 로동계급과 농민, 그리고 지식인이 형상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당마크도안에 형상할 로동계급은 마치로 표시하고 농민은 낫으로, 지식인은 펜으로 표시할수 있으나 우리 식으로 붓을 그리는게 더 좋을것이라고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며칠후 창작가들이 만든 도안을 또다시 보아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의 근로대중이 튼튼히 통일단결되여있다는것을 상징하기 위해서 마치와 낫과 붓을 자루중간쯤에서 서로 교차시켜 세워놓는것으로 그려야겠다고, 그러되 마치는 왼쪽에, 낫은 오른쪽에 놓이게 하고 붓은 가운데 놓이게 해야 하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시금 생각을 더듬으신끝에 붓을 꼭 가운데 놓되 다른것보다 약간 우로 올라가게 해야 보기 좋을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리고 붓을 좀 높이 올려 그리는것은 앞으로 로동자, 농민들도 누구나 높은 지식과 문화를 소유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힘껏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뜻도 가진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후에도 창작가들이 만든 당마크도안초안들을 여러차례나 보아주시고 손수 연필을 드시고 도안을 그려주기도 하시면서 당마크도안이 사상예술적으로 완벽한 우리 식의 도안으로 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근로인민대중의 혁명적당으로서의 조선로동당의 성격과 사명을 뚜렷이 상징하는 우리 당마크와 당기는 이처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높은 뜻과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이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다.
오늘 조선로동당기의 위대한 기수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조선로동당기는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애국의 불길을 지펴올리며 선군조선의 하늘가에 더 세차게, 더 자랑스럽게 휘날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