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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밝은 눈빛을 지켜가는 긍지와 보람

    사회주의조선에 있는 평양안과병원 의료일군들은 인민의 밝은 눈빛을 지켜가는 남다른 긍지와 보람속에 일한다.

    이 나라 의료일군들은 병원에서만 아니라 수천척지하막장과 창조의 동음 드높은 건설장들, 사회주의협동벌과 파도를 헤가르는 배전마다에서 위훈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각계층 근로자들을 찾아가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남모르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간다.

    그들중에는 지난 10여년간 인민의 밝은 눈빛을 지켜 소문없이 많은 일을 해온 평양안과병원 현장치료대원들도 있다.

    평양안과병원은 병원이 개원을 선포한 그해부터 벌써 현장치료대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병원의 기술력량은 미약하였다. 림상경험이 적은 갓 배치된 20대, 30대초엽의 의료일군들이 과반수를 이루고있었다. 안과분야의 림상경험을 가진 몇명의 의료일군들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들의 경우에도 아직은 병원에 갖추어진 현대적의료설비들을 많이 다루어보지 못한 상태였다. 더우기 그즈음 평양안과병원이 현대적으로 일떠섰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이곳으로 찾아오고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일군들이 현장치료대활동에 대해서까지 관심을 돌린다는것은 사실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그러나 그들이 현장치료사업을 미룰수 없는 일로 여기게 된것은 언제나 인민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뜻을 가슴에 새겼기때문이다.

    그들의 결심을 더 굳게 해준것은 어느날 복도에서 주고받던 두 로동자의 말이였다.

    방금 치료를 받은 두 로동자는 출장길에 안과병원에 들리기를 잘했다고 하면서 자기네 실장아바이도 여기에 와서 치료받으면 눈시력이 회복될수 있을것같다고, 그런데 그가 일이 바빠 어떻게 현장을 떠나겠는가고 하면서 걱정하는것이였다.

    그날 복도를 지나다가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듣게 된 병원의 한 일군은 생각끝에 병원의 일군들과 토론하고 긴급협의회를 열었다. 힘이 더 들더라도 병원에서의 환자치료와 현장치료를 동시에 내밀어 평양안과병원을 마련해준 당의 은정이 하루빨리 인민들에게 가닿게 하자고 그는 호소했다.

    다음날 그의 방으로는 두명의 의사와 간호원 한명이 찾아와 자기들을 현장치료대성원으로 받아줄것을 제기하였다.

    이렇게 되여 무어진 평양안과병원의 첫 현장치료대는 병원이 개원된지 한달후에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검덕광업련합기업소로 떠났다.

    이렇게 시작된 현장치료대활동은 그후에도 계속되였다.

    비록 외지에 나가 오래동안 생활한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였지만 이 병원 의사, 간호원들은 인민이 좋아하고 기뻐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심정으로 누구나 현장치료사업을 성심성의로 하군하였다.

    오늘 이 병원에 가면 각계층 근로자들이 병원으로 보내여온 감사편지들이 무득히 쌓여있다.

    지난 10여년동안 연 400여명의 의료일군들이 120여차에 걸쳐 70여개 주요전투장들에서 7만여명의 각계층 근로자들에 대한 안과검진을 진행하였다. 그중 광명을 찾아준 사람들만 해도 수천명이다.

    무심히 대할수 없는 이 수자들에는 이곳 의료일군들이 묵묵히 바쳐온 헌신의 나날이 비껴있었다.

    이곳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정성과 불같은 헌신의 자욱과 더불어 해당 단위 종업원들속에서는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자본주의나라같으면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엄두도 내지 못했을 평범한 인민들이 사회주의조선에서는 제 고장에서 무상치료제의 혜택속에 광명을 찾게 되였던것이다.

    오늘도 평양안과병원 의료일군들은 사회주의강국건설로 들끓는 현장들에 나가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분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