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사변》이란 1895(을미)년 일본침략자들이 조선왕궁을 습격하고 명성황후를 살해한 사건이다.
일제는 19세기말 조선봉건정부의 명성황후가 로씨야세력과 결탁하여 친일세력을 배제하게 되자 악에 받쳐 그를 살해할 음모를 꾸미였다.
파렴치한 일제의 무장악당들은 1895년 10월 8일 새벽 불의에 조선왕궁에 침입하였다. 황제와 황후의 거처인 건청궁을 포위점령한 일제날강도들은 삽시에 황궁을 파괴와 살인, 략탈의 란무장으로 전변시켰다. 놈들은 황제의 침실에 뛰여들어 총칼을 휘두르며 황후를 내놓으라고 고종을 협박하였다.
이어 명성황후의 침실에 뛰여든 악당들은 방구석에 숨어있던 황후와 그 시녀들의 머리채를 거머쥐고 대청마루에 끌어냈다. 살인마들은 마루아래로 뛰여내리는 황후를 칼로 내리쳤으며 칼에 맞아 비틀거리는 그에게 계속 피묻은 칼질을 마구 하였다. 명성황후를 뒤따르던 2명의 시녀들도 잔인하게 학살한 살인마들은 칼에 맞아 쓰러진 세명의 녀인들중 한명이 황후라는것을 알고 숨져가는 황후에게 굶주린 이리떼마냥 달려들어 야수와 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황후가 쓰던 일용품까지도 파괴략탈한 일제날강도들은 완전히 숨지지 않은 황후를 흰보로 둘둘 말아 근방의 수림속으로 날라다 장작더미우에 올려놓고 석유를 뿌려 불태워죽이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력사에 《을미사변》으로 새겨진 이 학살만행은 당시 일본공사였던 미후라놈이 상전의 지시를 받고 계획적으로 조작하고 지휘한 참살극이였다.
짐승도 낯을 붉힐 이 피비린내나는 살륙만행은 일제침략자들이야말로 조선강점을 위해서는 백주에 남의 나라 황궁에 침입하여 황후를 죽이는것도 서슴지 않는 가장 파렴치한 악한들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