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중, 인간사랑의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는 사회주의조선에서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뜨거운 사랑과 깊은 의리가 담긴 일들이 벌어지고있다.
주체106(2017)년 봄을 맞으며 수도 평양의 수천명의 세대주들과수만명의 사람들에게 기쁨과 환희로 가슴울렁이게 하는 살림집배정소식이 전해졌다. 려명거리뿐이 아니다. 2016년에만도 각도들에 애육원과 육아원, 초등 및 중등학원이 새롭게 일떠섰으며 나라의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
주체105(2016)년 5월 국가과학원 어느한 연구소의 연구사들은 초급당일군으로부터 당장 연풍과학자휴양소로 떠나라는 《명령》을 받게 되였다.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하여 충정의 70일전투에 떨쳐나섰던 연구사들은 가더라도 전투가 끝난다음 가겠다고 사양하였다. 일군은 휴양소에서 연구사들을 잘 휴식시키는것도 70일전투계획이라고 하면서 그들을 휴양소로 떠밀어 보내였다.
모든 조건이 훌륭하게 갖추어진 연풍과학자휴양소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그들은 자기들을 아껴주고 내세워주며 걸음걸음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의 고마운 은정에 대하여 더 깊이 느끼였다.
남포시 천리마구역에는 강선땅의 《처녀어머니》로 불리우는 로동자가 있다.
꽃나이의 그 처녀는 함께 일하던 혁명선배의 자식들을 비롯하여 여러명의 아이들을 데려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키우고있다. 처녀는 아름다운 소행으로 하여
함께 일하다 떠나간 동지들의 자녀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친자식으로 맡아 키우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고마운 어머니당과 조국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싶은 한마음으로 수십명지어 백수십명을 키워 사회에 내세우는 가정들도 있다.
부모잃은 아이들은 있어도 돌볼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하나도 없는 나라가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사회주의조선이다.
주체105(2016)년 겨울 어느날 평양시 락랑구역에 사는 소년들이 얼어붙은 대동강에서 지치기를 하며 꼬리잡이를 하다가 그만 얼음장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게 되였다.
애들이 물에 빠졌다는 누군가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는데 그들중 한 청년이 무작정 물속으로 뛰여들었다.
한명 또 한명 소년들을 강기슭으로 떠밀어올린 청년은 온몸이 얼어들어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지만 사람들의 성의를 마다하고 갈길을 갔다.
그날의 그 고마운 청년은 과학기술전당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제대군인(정진명)이였다.
그런 좋은 일을 하고도 왜 그 사실을 숨기였는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시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하였을것입니다.》
하나의 물방울에도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다.
소개된 몇가지 사실에 조선의 사회주의의 진면모가 다 비껴있는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