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40(1951)년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천북쪽 감악봉계선에서는 적아간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적들은 강원도(남)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제천-원주도로를 끼고 있는 요충지였던 감악봉을 아군에게 빼앗기고 그것을 되찾아 보려고 수많은 비행기, 땅크, 포의 지원밑에 수백명의 병력으로 여러차례나 파장식공격을 하여 왔다. 전투과정에 두다리와 두팔에 심한 중상을 입은 강호영분대장은 비장한 결심을 다지고 입에 수류탄고리를 물고 적들속으로 맞받아 굴러 내려가 놈들을 무리로 쓸어 눕히고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
강호영분대장의 영웅적 최후에 고무된 전우들은 반돌격에로, 복수의 섬멸전에로 내달아 적들을 격멸하고 고지를 끝까지 사수하였다.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원쑤들에게 무리죽음을 안긴 강호영분대장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