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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조선의 반침략투쟁의 상징인 척화비

    척화비는 19세기 중엽 유미자본주의렬강들의 침략책동으로 민족적위기가 짙어가던 시기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끝까지 싸우려는 조선인민들의 애국적인 반침략투쟁기세를 반영하여 세운 비이다.

    조선인민은 미제와 프랑스침략자들의 침입을 쳐물리친후 1871년 국내의 여러곳에 척화비들을 세웠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침략자들이 쳐들어올 때마다 조국을 보위하는 성스러운 싸움에 한사람같이 일어나서 외래침략자들을 물리쳤으며 조국을 영웅적으로 방위하면서 반만년의 슬기로운 력사를 창조하였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척화비는 굳은 화강석을 다듬어 만들었으며 비문의 글자내용에 있어서는 꼭 같았다. 그러나 그 형태와 크기에서는 수도와 지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비문의 내용을 보면 비의 정면에는 《서양오랑캐들이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는것이요, 화친을 주장하는것은 나라를 파는것이다.》를 새겼고 비의 옆면에는 《우리의 만년자손들에게 이것을 경고하노라, 병인(1866)년에 이 글을 지었고 신미(1871)년에 비에 새겨 전국에 세웠다.》라고 새겼다.

    이 비에 새긴 글은 외래침략자들과 싸우다 죽을지언정 결코 굴하지 않겠다는 조선인민의 애국적기상을 그대로 반영한것으로 하여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조선사람모두가 떨쳐일어나 침략자들과 끝까지 용감하게 싸울것을 열렬하게 호소한것으로 하여 근대 조선인민의 반침략투쟁사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이처럼 척화비는 19세기 중엽 조선침략책동에 미쳐날뛰던 미국침략자들과 자본주의렬강들에게 단호한 철추를 내리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끝까지 지키려는 조선인민의 애국열의를 잘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