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민족》이라는 말은 흰옷을 즐겨입었던 조선민족에 대한 호칭이다.
조선민족이 흰색의 옷을 입은것은 단군을 시조로 한 민족의 전통과 관련된다.
조선의 조상들은 흰색을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색으로, 단군을 숭상하는 색으로 여기였으며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에는 언제나 흰옷을 입고 흰쌀떡, 흰쌀밥을 해놓았는데 이것이 하나의 관습으로 굳어져 전통화되였다.
조선민족이 흰옷을 입은것은 또한 깨끗하고 순결한것을 좋아하는 기질과도 관련된다.
옛 력사책에는 부여에서 《흰옷을 숭상한다》고 씌여있으며 7세기에 편찬된 《수서》에도 조선민족이 흰옷을 좋아하였다고 기록되여있다.
13세기 후반기 고려 경효왕(충렬왕)때에 《음양오행설》에 따라 청색을 숭상하면서 흰옷을 입지 못하게 하였을 때에도 조선인민은 흰옷을 즐겨입었다.
3.1운동때에도 온 나라 인민들이 흰옷을 입고 일제를 반대하는 싸움에 떨쳐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