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개학을 앞둔날 대동강구역 옥류소학교 교장은 20명의 아이들이 아직 신입생등록에 참가하지 못하였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교장은 그날중으로 학교일군들과 신입생등록을 맡은 교원들의 협의회를 열고 가정들을 찾아다니며 한명의 신입생도 놓치지 않도록 할데 대한 문제를 토론하였다.
학교교원들과 일군들은 한주일동안 밤길을 걸으며 마침내 이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교원들의 모습들을 보며 주민들은 학교가 학생들을 찾아다니는 이런 좋은 나라가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고 하며 눈굽을 적시였다.
이 학교의 어느한 교원은 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특류영예군인의 자식을 위해 책가방과 학용품, 운동복을 마련해주었고 다른 교원은 자기가 맡게 될 학급에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에 희생된 한 군관의 아들이 있다는것을 알고 그의 개학준비를 정성껏 해주었다.
학생들에게 바치는 사회주의조선의 교육자들의 그 불같은 열정은 교육사업은 량심이고 헌신이며 애국이라고 하신 절세위인의 뜻깊은 가르치심에서 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