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줄당기기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집단주의정신을 키워 단합과 화목을 이룩할수 있게 하는 우리 인민의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여러 사람들이 두편으로 나뉘여 긴 바줄의 량쪽을 갈라잡고 힘껏 당겨 자기편쪽으로 상대편을 끌어오는 방법으로 겨루기를 하는 집단놀이가 바로 바줄당기기이다.
력사적으로 바줄당기기는 우리 인민들속에서 가장 인기있는 민속놀이였다. 정월대보름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에 전국각지에서는 바줄당기기가 성대히 진행되군 하였으며 그 광경이 정말 볼만하였다고 한다.
당시 바줄당기기는 대체로 마을 호상간에 진행되였는데 경기전에 매 마을들에서는 벼짚이나 칡으로 굵게 꼰 원줄에 약 1m간격으로 수많은 작은 줄들을 단 육중한 바줄을 하나씩 준비하여야 하였다. 이런 바줄을 만드는데 품이 적지 않게 들었기때문에 온 마을사람들은 힘과 지혜를 합치였다.
바줄당기기는 두 마을에서 준비한 바줄을 서로 마주 련결하고 진행되였다. 매 선수들의 힘과 호흡, 자세가 일치되지 못하고 정신력이 부족한 팀은 경기에서 이길수 없었다. 경기가 고조에 이르면 구경하던 사람들까지도 경기장에 뛰여들어 자기 팀에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목이 터지게 응원을 하였다.
이렇듯 바줄당기기에는 단결력이 강한 우리 민족의 훌륭한 전통과 기질이 깃들어있다.
오늘 바줄당기기는 민속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우리 당의 현명한 정책에 의하여 적극 장려되고있다.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를 비롯한 여러 체육경기대회들에서 바줄당기기경기가 이채롭게 진행되고있으며 체육의 날과 주요기념일들에 기관, 공장, 기업소들에서도 집단의 단결력을 시위하는 바줄당기기경기가 활발히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