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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생렬차》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금성청년출판사에서는 장편실화《인생렬차》를 세상에 내놓았다.

     책의 주인공은 국제김일성상리사회 서기장이며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장인 비슈와나스를 원형으로 하고있다.

     주인공의 개성적인 성격과 치밀한 인간관계, 형식의 새로운 탐구, 독특한 문체 그리고 철학성과 진실성, 산문과 운문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하여 《인생렬차》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인기도서로 되고있다.

     책에서는 누구나 태여나 한생을 몰아가는 인생렬차를 어느 궤도로 달려야 값있는 삶을 누릴수 있는가라는 철학적물음에 해답을 주고있다. 갈래많은 인생길에서 주체의 궤도를 따라가는 사람만이 자주권을 행사하며 존엄있는 삶을 빛내일수 있다는것을 력사적인 화폭속에서 생활적으로 론증하고있는데 바로 이 책의 의의가 있는것이다.

    도서의 기본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유한 가문에서 태여난 비슈와나스는 일찌기 자력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길을 모색하게 된다.

    그는 10대의 소년시절부터 라호르에 있는 신문사 《트리뷴》에서 조수기자로 일을 시작한다.

    나라의 분렬직후 그는 가문의 령지를 다스리라는 선친들의 권고를 마다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델리로 갔다. 그때 그에게는 살림집 하나 살만한 돈도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그는 인디아뿐아니라 세계각지에 30억루삐에 해당되는 광고제국을 이끌고있다. 이것이 그의 활동을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

     그의 회사인 《인터라즈》는 1987년에 명성높은 《클리오국제상》을 받은 첫 광고사였다. 이 상은 광고분야에서의 《오스카르상》과 맞먹는다. 《인터라즈》는 또한 《림까세계기록집》에 오른 유일한 회사이다.

    그는 인디아전국광고사 리사회의 창립자이며 델리광고구락부 창건자이다. 그의 고심어린 노력이 모든것을 성공에로 이끌어왔다.

     1974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기회에 조선의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을 돌아본 그의 감동은 컸다. 그는 이미 책을 통하여 일본에 있는 총련이 훌륭한 조직이라는것을 믿고있었다. 한덕수의장을 비롯한 총련일군들과 조선의 해외동포들을 만나본 그에게 무엇보다 기쁨을 준것은 자기가 생각한 모든것이 옳았다는것을 증명하게 된 그것이였다. 그리하여 그는 총련에 자기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방문의사를 절절히 제기하였으며 그렇게 되여 그의 첫 방문이 실현되게 된다.

     그것은 그의 인생전환의 새 출발로 된다.

     그후 그는 못잊을 총련을 다시 찾아 도꾜에 갔으며 1977년 9월 총련 제11차전체대회에 참가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비슈와나스를 여러차례 만나주시고 뜨거운 사랑을 베풀어주시였으며 그를 자주성을 주장하는 투사라고 높이 불러주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도 그를 친히 접견하여주시고 뜨거운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신다.

    비슈와나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정치학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인생렬차》에서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성격발전론리에 따라 생활적으로 실감있게 형상하고있으며 자기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세계평화를 위한 5대륙의 주체사상신봉자들의 활동이 소개되고있다.

     장편실화 《인생렬차》는 조선사회과학자협회에서 주체사상과 관련한 학술교류사업을 하고있는 작가 인훈(55살)이 집필하였다. 《인생렬차》는 그의 두번째 장편실화작품이다.

     그가 알고있는 주체사상신봉자들의 모든 활동이 그리고 그가 체험한 모든 생활이 그대로 작품의 소재로 되였고 주제로 되였다.

     오늘의 독자들은 실화형식의 글들을 즐겨읽는다. 특히 주인공이 력사적인물이거나 현시대에 알려진 인물인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그것은 력사와 현실에 더욱 민감하게 살려는 현시대 사람들의 높은 사상미학적요구라고 해야 할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첫번째 장편실화 《나는 살아있다》는 나오자마자 독자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외국에서도 번역출판되였다.

     《나는 살아있다》(금성청년출판사. 2009년)에서는 고아의 운명을 지닌 주인공(주체사상국제연구소 전리사장 이노우에 슈하찌)이 주체의 새 생명을 받아안고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여 운명을 개척해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인생렬차》에서는 부유한 가문에서 태여난 주인공이 주체사상에 접하여 인생의 철리를 깨닫고 자주위업실현의 길에 나서는 과정을 진실하게 펼쳐보임으로써 주체사상은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지도사상이라는것을 생활적으로 론증해주고있다.

     장편실화 《인생렬차》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경축전국문학축전에 입선되였다.

     인훈의 실화작품들에서 주목되는것은 철학적이면서도 시적인 정서로 충만되여있는것이다. 그것은 현실에 대한 그의 진지한 탐구정신과 생활체험 그리고 다년간 축적되여온 창작경험이 낳은 열매일것이다.

    젊은시절에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 시인으로 활약한 경력을 가졌던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시처럼 살고싶었습니다. 소설처럼 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시처럼, 소설처럼 사는 산인간을 현실에서 찾아 그대로 그리고 싶었을뿐이였습니다.》

     철학성과 진실성, 산문과 운문의 유기적인 결합과 새로운 형식을 개척하려는 그의 앞으로의 창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