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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오신 놀이감자동차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일찌기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람은 주견이 있고 배심이 있어야 하며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독자적인 사고력과 창조성도 키워주어 자녀들을 혁명가로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군 하시였다.

    하기에 김정숙동지께서는 사랑하는 아드님의 생각과 움직임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고 세심히 보살피시면서 거기에서 비범하고 훌륭한 싹을 찾아 움틔워주시고 꽃피워주시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주체37(1948)년 5월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리신 장군님께 기계장치가 달린 놀이감자동차를 사다주시였는데 그것은 태엽을 감아주면 저절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놀이감이였다.

    동무들과 함께 놀이감자동차를 가지고 노시던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한가지 흥미있는 문제를 발견하시고 태엽을 감아야만 자동차가 움직이니 그 조화를 똑똑히 알고싶으시여 자동차를 뜯으시였다. 자동차를 다 뜯고보니 모든것이 명백해지시였고 그것은 두말할것없이 태엽의 조화라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의문을 푸신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그런데 자동차를 다시 맞추려고 하니 좀처럼 맞춰지지 않았다. 아무리 애쓰시여도 되지 않았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드님을 보시고 자동차가 왜 그렇게 못쓰게 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아드님으로부터 자동차를 뜯게 된 사연을 들으신 어머님께서는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책망할대신 오히려 칭찬해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드님의 손을 잡으시고 무엇이나 알고싶어하는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자동차가 태엽을 감아주면 굴러가는 리치를 자동차를 뜯어서 동무들에게 보여주어 모르던것을 모두 함께 알게 한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칭찬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자동차를 뜯을 때 더 잘 살펴보았더라면 납땜한것을 뜯지 않고도 분해할수 있었으며 또 맞출수도 있었을것이라고 일깨워주시였다.

    그 이튿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놀이감자동차를 다시 사다가 아드님과 함께 뜯었다맞추시면서 그 동작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시였다.

    그후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진짜자동차의 움직임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그 원리와 구조를 알아내시려는 아드님을 적극 도와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