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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일화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숭고한 모범으로 누구나 다 나라의 재산을 아끼도록 이끌어주신 내용을 담고있다.

    주체38(1949)년 봄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리신 아드님과 함께 공원옆을 지나시다 저마끔 더 멀리 뛰겠다고 승벽내기를 하면서 공원에 놓여진 걸상우에서 힘껏 내리뛰는 어린이들을 보시게 되였다.

    아이들의 세찬 장난으로 끝내 걸상의 가름대 하나가 빠져나가게 되였으나 아이들은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였다.

    이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드님의 손목을 잡으시고 아이들에게로 다가가시여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 걸상은 공원걸상이면서도 우리모두의 걸상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타일러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손수 아이들이 내던진 가름대를 가져다 걸상에 대고 돌멩이로 못을 박으시고 종이로 걸상을 깨끗이 닦으시였다. 이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아이들에게 공원에 있는 걸상도 다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고, 그래야 모두 착한 사람이 된다고 다정히 깨우쳐주시였다.

    이날 어머님의 모습을 가슴에 새기신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손수 망치로 유치원걸상들을 고치기 시작하시였다. 자책감으로 어쩔바를 몰라하며 목수할아버지에게 부탁할테니 어서 나가 노시라고 하는 교양원에게 어리신 장군님께서는 어머니가 자기의것은 자기 손으로 고쳐버릇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하셨다고 하시며 자신의 손으로도 얼마든지 고칠수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다시 망치를 드시고 못들을 박아나가시였다.

    교양원은 방안에 울리는 망치소리를 들으면서 아드님을 로동에 성실하고 나라의 재산을 아끼도록 훌륭히 키우시는 김정숙동지의 고매한 풍모에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