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어머니날은 11월 16일이다.
2020년의 어머니날은 치렬한 방역전이 벌어지고있는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하여 누구나 마스크를 끼고 맞이하였어도 어머니를 생각하는 따뜻한 그 눈빛만은 감출수 없었다. 거리와 마을, 집집마다에는 온통 환희로운 분위기가 차넘치였다.
꽃매대에서 꽃을 고르는 사람들, 기념품을 사기 위해 상점에 찾아온 처녀총각들…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낳아 키워준 어머니의 수고를 다시금 생각하며 어머니를 찾는 날이였다.
방송과 TV에서는 어머니들을 축하하는 노래들과 편집물들이 울려나오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로동신문》과 여러 신문, 출판물들에는 어머니들을 내세우는 기사들이 특별히 많은 지면을 차지하였다. 극장들에서는 어머니날을 맞으며 예술공연이 진행되였고 식당과 미용원을 비롯한 편의봉사기관들에서는 어머니들을 위한 특별봉사가 있었다.
세계적으로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비상방역체계의 보다 강력한 보강속에서 여느해와 다름없이 어머니날을 뜻깊게 맞이하게 해준 당의 고마움에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