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동대는 조선의 평안북도 녕변군 중부에 있는 명승지이다.
이곳에는
약산동대는 녕변읍에서 서쪽으로 2㎞ 떨어진 강연안에 솟아있다. 봄철의 진달래로 이름난 약산동대는 경치가 아름답고 전망이 좋아 예로부터 관서8경의 하나로 손꼽혀왔으며 노래 《평북녕변가》로도 널리 알려진 명승지이다.
오늘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의 훌륭한 문화휴식터로 잘 꾸려진 약산동대는 그리 험준하지 않으며 기묘하게 생긴 봉우리와 바위들, 울창한 수림과 철따라 피는 갖가지 꽃들 그리고 유적들로 하여 아름다운 풍치를 나타내고있다. 특히 봄철에 온 산을 연분홍색으로 물들이는 진달래로 하여 약산동대는 참으로 아름답다. 또한 여름의 짙은 록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도 볼수록 황홀하다.
제일봉과 잇닿은 동대에는 거북바위로 불리우는 바위를 비롯하여 류달리 희고 정가로운 바위들이 많이 드러나있다. 그 가운데서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내는것은 거북바위이다. 이 바위우에는 두마리의 거부기가 나란히 놓인듯 한 돌이 있다. 거북바위는 판모양의 화강암이 오랜 세월 풍화되여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묘한 바위로 되였다. 이 바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 보호관리되고있다.
약산동대에는 많은 유적들이 있다. 여기에는 조선인민의 애국적투쟁이야기가 깃든 고적들이 있어 명승지의 풍치를 더 돋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