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수는 소나무이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사시장철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를 굳은 절개의 상징으로 여기고 시와 그림, 전설과 속담 등에 그 마음을 담았다.
문화유산들을 놓고 이에 대해 설명할수 있다.
평양시 력포구역 룡산리에 있는 7기의 고구려무덤들가운데는 1호와 4호무덤의 벽화들에 소나무가 그려져 오늘까지 전해지고있다.
1호무덤벽화의 소나무는 련못가옆에 꿋꿋이 서있는 모습을 그린것이고 4호무덤의 벽화는 광풍속의 소나무들의 억센 모습을 형상한것이다.
이름난 화가인 솔거는 수백년동안 푸르싱싱한 모습그대로인 로송을 생동하게 형상하여 소나무를 사랑하는 민족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관서8경의 하나로 꼽아오는 평안남도 안주시의 백상루와 함경남도 고원군의 량천사 대웅전의 단청그림들에도 큰 소나무가 생동하게 그려져있다.
조선력사에 사륙신의 한명으로 기록된 15세기의 재능있는 학자 성삼문은 사형을 앞두고 지은 시에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락락장송 되였다가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하리라》고 자기의 굳은 절개를 담았다.
17세기의 이름난 시인 윤선도도 련시조 《다섯벗의 노래》에서 굳센 생활신조를 물, 바위, 달, 참대와 함께 소나무에 비겨 표현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 3대화가의 한사람인 리상좌는 오늘까지도 걸작품으로 일러오는 그림 《달밤에 소나무밑을 거닐며》에서 조선민족의 강의한 의지와 굳센 기상을 잘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