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서해의 명승 와우도는 대동강하구의 남포시 와우도구역에 자리잡고있다. 생긴 모양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것처럼 생기였다는 뜻에서 그 이름을 와우도라고 불렀다.
와우도는 그 경치가 아름다울뿐아니라 공업, 문화, 항구도시인 남포시에 자리잡고있어 휴식의 한때를 즐기는 근로자들로 흥성거린다.
와우도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48(1959)년 5월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찾아주신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든 곳이다. 서해갑문이 건설되기전 와우도는 밀물 때에 섬으로 되고 썰물 때에는 륙지와 잇닿은 하나의 반도를 이루었다. 와우도는 갖가지 나무숲으로 뒤덮인 와우봉을 비롯한 여러개의 낮은 봉우리들과 기암절벽, 모래밭과 소나무숲이 대동강과 조선서해와 어울리여 풍치가 매우 아름답다. 특히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철, 짙은 록음이 우거지는 여름철, 단풍이 들고 백과가 주렁지는 가을철의 풍치는 절경을 이룬다. 청소년들과 근로자들의 훌륭한 명승지로, 유원지로 꾸려진 여기에는 조선민족의 고유한 건축술을 잘 보여주는 와우봉의 정각, 곳곳에 꾸려 진 해수욕장, 배놀이장, 배구장, 롱구장, 탁구장을 비롯한 문화체육시설들과 편의봉사시설들이 있다. 전망이 좋은 와우봉에 오르면 날로 륭성번영하는 남포시의 모습이 화폭처럼 안겨온다. 와우봉에서 보는 남포항의 야경은 마치 해상의 도시를 방불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