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문은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적으로 조직령도하시여 조국해방위업을 이룩하시고 평양에 개선하신김일성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혁명사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김일성동지의 탄생 70돐을 맞으며 1982년 4월에 제막되였다.
개선문은 김일성동지께서 개선연설을 하신 조선의 수도 평양 모란봉기슭 김일성경기장의 앞도로 축상에 높이가 60m, 너비 52.5m, 폭 36.2m를 가진 4층으로 된 웅장한 기념비석조건물로 세워져있다.
1층 네면의 중심에는 사방으로 통하는 높이 27m, 너비 18m의 무지개형 문이 있다. 1층과 2층은 로대로 경계를 이루고 2, 3, 4 층은 체감식으로 된 평지붕들로 구분되여있다. 1층 량쪽 벽면우에는 《1925》, 《1945》 라는 년대가 부각되여있고 그 아래에는 각각 6명의 인물들로 구성된 동부각상이 배치되여있다.
2층 앞뒤면 중심에는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새겨져있고 그 좌우에는 동부각 《유격대나팔수》가 있다. 그리고 2층 좌우측벽면에는 선각의 수법으로 백두산을 형상하였다.
개선문에 반영된 혁명적내용은 부각상들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되고있다.
개선문의 중심에 새겨진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1925》, 《1945》라는 글발은 일찌기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20여성상의 피어린 투쟁을 거쳐 조국해방을 이룩하시고 개선하신 김일성동지의 혁명력사와 고귀한 혁명업적을 불멸의 문자로 숭엄하게 전해주고있다.
백두산의 형상은 김일성동지께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력사의 새 시대를 펼치시였으며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혁명투쟁의 나날을 경건한 마음으로 돌이켜보게 하며 김일성동지께서 이룩하신 혁명전통과 백두밀림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할 조선인민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하고있다.
각각 2명의 인물들로 구성된 나팔수들의 형상은 항일혁명투쟁의 력사적승리를 상징하고있으며 조국해방의 기쁨과 감격이 온 강산에 차넘치던 력사적현실을 반영하고있다.
개선문의 북쪽면에 형상된 부주제부각상 《김일성장군 만세!》와 《조국광복 만세!》는 개선연설을 하시는 김일성동지를 우러러 환호를 올리는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과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조선인민의 격동적인 모습들을 휘날리는 기발을 배경으로 하여 진실하게 형상함으로써 김일성동지를 개선광장에 모신 그날에 있었던 끓어넘치는 흠모의 정과 뜨거운 충정의 열정을 생동하게 전해주고있다.
또한 남쪽면의 부각상 《장군님을 우러러》와 《새 조국 건설에로!》는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건당, 건국, 건군의 로선을 높이 받들고 새 조국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 조선인민의 불굴의 기상과 김일성동지의 교시를 끝까지 관철할 굳은 결의를 힘있게 펼쳐보이고있다.
이처럼 부주제부각상들은 오매에도 그리던 김일성동지를 해방된 조국에서 맞이한 조선인민의 기쁨과 환호, 새 생활창조에 대한 열렬한 지향을 하나의 주제로 관통시켜 기념비의 주제적내용을 더욱 심화시켜주고있다.
개선문의 무지개문은 그 모양과 크기, 우아한 장식으로 하여 웅장화려하면서도 친근하고 숭엄한 느낌을 자아내고있으며 특히 김일성동지의 탄생 70돐을 상징하는 70송이의 진달래꽃부각으로 문둘레를 장식함으로써 건축형상의 조형성과 상징성, 예술성을 더욱 높여주고있다.
민족적건축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지붕형식을 훌륭히 살려 처마띠면을 크게 설정한것은 현대적이면서도 민족적특색이 짙은 독특한 건축형상을 보여주고있으며 처마의 직선을 추녀끝에서 약간 들어준 조형적처리는 3층겹지붕의 무게를 덜어주면서 립체감을 풍만하게 조성하여주고있다.
이렇듯 개선문은 조선식건축형상에서 오는 장중함과 무게있고 우아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훌륭히 살려내고있다.
불멸의 대기념비인 개선문은 김일성동지의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며 김정일동지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도록 조선인민을 힘있게 고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