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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들의 심장에 지펴주신 애국의 불씨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신 날인 주체35(1946)년 5월 21일 저녁무렵이였다.

    이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평양시 녀맹일군들을 부르시여 우리 녀성들이 장군님의 의도를 똑똑히 알고 이 공사에 모두 떨쳐나선다면 토성랑에서 다시는 원한많은 통곡소리,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을것이고 보통강이 행복의 강으로 될것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다음날부터 김정숙동지께서는 녀성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통강개수공사의 첫삽을 뜨신 뜻깊은 곳에서 일하시였다.

    날이 갈수록 공사장은 불도가니마냥 들끓었다.

    애국의 열정으로 공사장이 세차게 끓어번지던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언제 우리 인민이 이렇게 흥에 겨워 일해본적이 있었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친히 첫삽을 뜨신 공사이기때문에 저렇게 모두 발벗고나섰는데 이 뜻깊은 공사에 참가하여 땀흘리는것은 참으로 보람찬 일이라고 하시며 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이때 한 녀성은 보통강개수공사는 자기네 토성랑사람들을 위한 일인데 응당 자기들이 앞장서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면서 자기는 공사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나와 있는 힘을 다해서 일하겠다고 결의다지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공사의 전기간 자주 공사장에 나가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을 실현하는 투쟁에로 녀성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으며 자신께서 앞장에 서시였다.

    언제인가 땅밑에서 불시에 샘줄기가 터져 작업이 중단되였을 때에도 김정숙동지께서는 선참으로 무릎까지 빠지는 감탕판에 들어서시며 이쯤한 감탕에 우리가 하던 일을 그만두겠는가고, 이 감탕을 지난날 우리 민족을 못살게 굴고 우리 인민의 피와 땀을 빨아먹던 일제놈들이라고 생각하고 단숨에 없애버리자고 하시며 부지런히 삽질을 하시였다.

    그 광경을 본 많은 사람들이 저저마다 감탕속에 뛰여들었다.

    이렇게 김정숙동지께서는 보통강개수공사장에 감동깊은 일화를 남기시며 공사의 성과적보장을 위하여 끝없는 정력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실현을 위한 길에 쌓으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사회주의조선의 부강번영과 함께 길이 빛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