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십시오. 금지문자입니다.
김일성주석과 《광복의 천리길》

    《광복의 천리길》은 김일성동지께서 1925년 1월 22일부터 2월 3일까지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기어이 되찾을 굳은 결심을 품으시고 고향 만경대에서부터 중국동북지방의 장백현 8도구까지사이의 천여리길을 걸으신 불멸의 력사적로정이다.

    일찍부터 아버님으로부터 《지원》의 사상(조국과 민족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참된 보람과 행복을 찾는 혁명적인생관이며 대를 이어가며 싸워서라도 기어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받아안으신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을 알아야 한다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조국에서 공부하시며 일제의 식민지 통치밑에 신음하는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직접 목격하시였으며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와 민족을 구원할 원대한 포부와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이께서는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벌리시던 아버님께서 또다시 일제경찰에 체포되시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시였다. 그이께서는 아버지의 원쑤, 일가의 원쑤, 조선민족의 원쑤인 일제를 때려부시고 빼앗긴 나라와 민족을 구원할 결심을 다지시며 고향 만경대를 떠나 천리길에 오르시였다.

    그길은 1월의 강추위(조선에서 1월은 추운 계절인 겨울중에서도 제일 추운 달이다.)와 눈보라를 이겨내면서 천고의 밀림속생눈길을 혼자 몸으로 헤쳐나가야 하는 참으로 간고한 길이였다.

    고향 만경대를 떠나시여 열사흘만인 1925년 2월 3일 조선의 북부에 있는 압록강가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아픈 마음으로 이제 떠나가셔야 할 조국산천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시였다. 그때 그이께서는 오늘은 비록 비통한 마음으로 조국을 떠나가지만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기어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리라고 마음속으로 굳게 맹세다지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후에 조국을 해방하신 후 이날을 회상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는 14살때에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게 결심하고 압록강을 건넜습니다. 그때 나는 그 누군가가 지은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이렇게 생각하니 어린 마음에도 슬픔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김일성동지께서 혁명의 위대한 뜻을 품으시고 걸으신 《광복의 천리길》은 조국해방을 위한 투쟁에로 잇닿아있는 영광스러운 투쟁의 길이였다. 그이께서는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신 다음해 10월 조선에서의 주체형의 첫 혁명조직인 타도제국주의동맹을 결성하시여 조선혁명의 출발을 온 세상에 엄숙히 선언하시였으며 수많은 혁명조직들을 무으시고 새 세대 청년혁명가들을 키우시면서 조선혁명의 자주적발전의 길을 개척해나가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광복의 천리길》에서 다진 맹세를 실현하고저 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혁명의 총대를 높이 추켜드시고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을 이룩하시였으며 락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땅우에 자주로 존엄높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사회를 일떠세우시였다.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을 나서시여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신 력사의 그날로부터 한평생을 바쳐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혁명위업, 백전백승의 위업은 오늘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되고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동지께서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신 50돐을 맞으며 《광복의 천리길》답사행군길을 열어주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답사행군을 청년동맹의 전통적인 사업으로 조직진행하도록 하여주시였으며 답사행군의 주요 로정마다에 청소년시절의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동상을 높이 모시도록 하시여 김일성동지께서 걸으신 혁명의 천리길을 길이 빛내이도록 하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청소년학생들이 답사행군과정을 통하여 《광복의 천리길》에 깃든 김일성동지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깊이 체득하도록 하며 사회주의조국의 벅찬 현실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또한 답사행군대원들이 험산준령도 넘고 사나운 비바람과 눈보라도 맞으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고 강의한 의지를 키우도록 하심으로써 모든 청소년학생들이 그 어떤 시련과 고난도 맞받아 뚫고나갈줄 아는 믿음직한 혁명의 후비대로 자라나도록 하시였다.

     오늘 조선인민은 김일성동지께서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신 84돐과 김정일동지께서 《광복의 천리길》답사길을 열어주신 34돐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력사적인 비약을 이룩해나가는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해로 빛내일 결의 드높이 힘차게 전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