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일성주석을 만나뵈온것은 1973년 7월이였다.

나는 큰 호수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곳에서 김일성주석을 만나뵈웠다.

그때 김일성주석께서 특히 강조하신것은 국가건설의 지도리념으로서의 주체사상에 대해서였다. 나는 이에 대하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

국가건설에서 다른 나라의 힘을 빌지 않고 다른 나라를 흉내내지 않으며 자기 힘으로 나라를 건설하고 지키는 자주, 자립, 자위에 대하여 거듭거듭 설명하시는 김일성주석의 말씀에는 그 무엇에도 끄떡하지 않으시는 자신에 찬 힘이 흘러넘치고있었다.

조선이 전쟁으로 초토화된 페허속에서 일떠서고 자기 힘으로 오늘과 같은 나라를 건설한 그 빛나는 성과야말로 주체사상에 의하여 뒤받침되고있는것이다.

(일본 사이다마현 지사 하다 야와라가 1982년에 집필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