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어느날
철갑상어, 련어, 칠색송어를 비롯한 고급어족들과 조개류들이 욱실거리는 커다란 실내못들이 꽉 들어찬 1층 내부를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인민들이 식당명칭을 부르기 불편해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식당의 명칭은 《옥류산물고기식당, 상점》으로 되여있었다.
인민들이 식당의 이름을 부르기 좀 불편해한다는 한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아무래도 식당명칭을 다시 지어야 할것 같다고 하시면서 봉사단위의 명칭을 하나 지어도 부르기 편안하고 봉사내용에도 맞게 지어야 한다고 일군들을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이윽고 물고기못들을 둘러보시며 한동안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이 봉사기지를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이라고 명명하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