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34(1945)년 10월 어느날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를 지나 강선의 로동계급부터 찾으시여 공장복구의 방도를 가르쳐주시느라 온종일 불멸의 로고를 바치신
어느덧 밤은 소리없이 깊어갔다.
한 일군이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가 새날이 밝아오는데 잠시라도 쉬셔야 하겠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건만 그이께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제는 습관이 되여 일없다고, 새벽시간이 자신에게는 제일 귀중한 시간이라고 하시며 집필을 계속하시였다.
아침해가 떠오를 때까지 책상을 마주하시고 당창립대회보고의 마지막집필을 끝내신 그이께서는 창가에 서시여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얼마후 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신
이렇게 밝아온 당창건의 아침을 저녁식사도 제대로 드시지 못하신채 맞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