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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적인 조선로동당창건의 나날을 감동깊게 형상한 어느한 조선예술영화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자신을 김일성빨찌산부대 정치위원이라고 소개하시며 국내에서 활동하던 혁명가들을 만나시고 당창건준비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는 감동적인 화폭들이 수록되여있다.

이 장면들은 결코 창작적허구가 아닌 엄연한 사실이다.

해방후 만민의 열화같은 환영도 마다하시고 조용히 조국에 개선하신 그이께서는 평안남도당의 일군들을 만나시였다.

김일성빨찌산부대 정치위원이라고 하시며 그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그이께서는 나라안팎의 조성된 정세로부터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 당면과업에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당을 창건하는 문제보다 더 긴급한 과업은 없다고, 모든 힘을 다하여 통일적당을 창건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쳐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당창건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는 평안남도당의 일군들은 광명을 받아안은듯 세찬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

김일성빨찌산부대 정치위원, 이것은 당창립대회가 열리는 순간까지 위대한 수령님의 직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