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어느날 인민군대의 한 일군은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가는 일군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어려있었다. 당시로 말하면 조선을 겨냥한 적들의 무분별한 군사연습소동으로 하여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매우 첨예한 시기였던것이다.
이런것으로 하여 일군은 그이께서 조성된 정세와 관련한 그 어떤 긴급명령을 내리시려는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말씀을 받아안게 되였다.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다른 때도 아니고 정세가 긴장한 시기에 비행사들이 모두 평양에 올라온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일군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그이께서는 웃으시며 일없다고, 모두 대회에 참가시키자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조선에서는 그처럼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그때 전군의 비행사들이 평양에 모여오게 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