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된 이듬해 전세계근로자들의 명절인 5.1절을 며칠 앞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군들이 작성한 5.1절기념행사계획서를 보아주시였다. 계획서에는 5.1절을 맞으며 군중시위를 진행하는 문제가 반영되여있었는데 거기에는 시위대렬의 선두에 함경북도와 청진시의 일군들이 말을 타고 나가게 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날 저녁 한 일군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해방된 오늘에 와서는 로동자, 농민들이 제일 귀중한 사람들이며 나라의 기둥이라고, 그렇기때문에 5.1절기념시위대렬은 반드시 로동자, 농민들을 앞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인민대중에 대한 우리 당의 확고한 립장이며 관점이라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을 모든것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로동자, 농민들은 해방후의 첫 5.1절을 뜨거운 환희와 격정속에 맞이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