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28(1939)년 봄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부대가 무산지구로 진출할 때였다.
대오가 베개봉에 이르자 위급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적들의 대병력이 수색작전을 펴고 포위환을 조이고있었던것이다.
적정을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적들이 방금 닦아놓은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대낮에 행군하여 무산쪽으로 단숨에 일행천리하는 작전방안을 내놓으시며 적들이 할수 없다고 생각하는것을 대담하게 강행하는 여기에 이 행군의 가능성을 약속하는 전술적담보가 있다고 명철하게 가르쳐주시였다.
참으로 그것은 무비의 담력과 비범한 통찰력, 탁월한 군사적예지가 안아온 신묘한 일행천리전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