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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해인가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느 한 인민군구분대에서 새로 지은 병실을 돌아보시다가 문득 고개넘어 학교로 가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에 주의를 돌리게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안광에 자애로운 빛이 어리였다.

    잠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학교가 어디쯤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고개넘어 조금만 내려가면 학교가 있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산골에서 조금이란건 참 먼길이라고, 동무들걸음으로 가깝겠지만 언제 저애들이 학교에 가닿겠는가고, 이 병실을 아이들에게 주도록 하자고, 아이들의 글소리가 끊어져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저애들은 우리의 앞날이고 그 앞날이 있어 우리의 군대가 강해진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고결한 후대관, 미래관이 함축되여있는 교시였다.

    새로 지은 인민군군인들의 병실은 지체없이 아이들의 행복의 노래소리 넘쳐나는 학교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