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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새벽에 몸소 살림집을 찾으시여

전후 평양시에 새로운 살림집들이 건설되여 새집들이 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던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이른새벽 오래도록 정원길을 거닐고계시였다. 당의 요구대로 살림집을 건설하지 못하다보니 새거리로 이사한 사람들이 추워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신 그이께서 온밤 잠 못 이루시다가 차거운 새벽이슬을 맞으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사람들이 일터로 나가기전에 가보자고 하시며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이께서는 금방 불이 켜진 한 집에 이르시여 마침 밖으로 나오는 주인아주머니에게 인사를 건네시였다.
이른새벽에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알아본 그 녀성은 너무도 뜻밖이여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부엌을 보시고 방안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온기가 알리지 않는 난로에 손을 대보시면서 방이 춥지 않은가고 물으시였다. 집주인이 망설이다가 춥지 않다고 대답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개를 가로 저으시며 안색을 흐리시더니 왜 춥지 않겠는가, 벽난로가 이렇게 찬데, 벽난로는 조선사람의 생활에 맞지 않겠다고 하시며 걱정하시였다.
사실 전쟁의 피해로 몇년째 토굴이나 반토굴, 림시주택에서 살다가 처음 아빠트생활을 시작한 주민들은 새 집에서 살게 되였다는 기쁨에 젖어있던 나머지 가을의 선기쯤이야 하고 여기고있었던것이다.
그러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을 위하여 전후의 어려운 조건에서 살림집부터 지어주게 하시고도 집이 좀 추운것이 못내 가슴에 맺히시여 온밤 잠들지 못하시였으며 이른새벽 몸소 살림집을 찾아주여서는 인민들이 쓰고살 집을 어떻게 하면 쓸모있고 아담하게 지을것인가를 세세히 깨우쳐주시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들의 생활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