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 한창이던 주체102(2013)년 8월 13일 삼복철의 무더위속에서
이날 퍼그나 시간이 흐르도록 살림집내부를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승강기가 조종중에 있기때문에 승강기가 다닐 때 올라가보는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리는 일군들의 간청도 나무람하시고 일없다고,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가겠다고 하시며 몸소 앞장에서 성큼성큼 계단을 짚으시여 실내휴식장이 있는 17층까지 올라가시였다.
아직은 더위가 채 숙어들지 않은데다가 계단을 걸어서 오르시느라 그이의 옷은 잠간사이에 땀으로 흠뻑 젖어들었다. 실내휴식장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보아주시고서야 다시 층계를 내리실 때에는 그이의 옷이 층계를 오를 때보다 더 화락하게 젖어있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