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운데는 류다른 축배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어느해 건군절날 저녁이였다.
인민군지휘성원들을 부르신
영광넘친 그 자리에는 얼마전까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던 한 인민군장령도 있었다.
그를 몸가까이 부르신
이제는 건강하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순간 그는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자신보다 먼저 전사들을 위하시는 장군님의 웅심깊은 사랑이 가슴을 울렸기때문이였다.
이윽고 건군절을 축하하여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축배를 부어주시면서
잠시 사려깊은 눈길로 그를 바라보시던
잔이 넘치게 가득찬 류다른 축배를 받아들고 그는 어떻게 말씀드렸으면 좋을지 몰라 망설이고있었다.
그의 마음을 헤아리신듯
그는 끝내 오열을 터치고야말았다.
그날 전사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축배잔에 깡그리 담아 안겨주시는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