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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87(1998)년 10월 20일 자강도의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공장의 생산성과를 두고 만족을 금치 못하시며 현장을 다 돌아보시고났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일군에게 이자 다른 련합기업소에서 로동자들의 예술공연을 보고 오는 길인데 여기서도 로동자들의 예술공연을 준비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예술공연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기여들어가는 소리로 말씀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죄송스러움에 눈길을 들지 못하는 일군의 마음을 눙쳐주시려는듯 가벼운 미소를 지으시며 로동자들속에서 군중예술활동을 벌리는것이 중요하다고, 로동자들의 예술공연준비를 잘 해보라고 각근하게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오늘 공장을 돌아보니 기분이 좋다고 기쁨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해빛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신 그이께서는 공화국창건 50돐전으로 년간계획을 끝낸 공장로동계급과 어서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기념촬영장으로 향하시였다.

    그런데 환호하는 로동자들에게 답례를 보내시며 촬영대로 향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이를 뒤따르던 일군들은 웬일인가싶어 걸음을 멈추고 그이만을 우러르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밖에도 입고계시던 솜옷을 벗으려 하시는것였다.

    한 일군이 황급히 다가가 날씨가 쌀쌀하기때문에 솜옷을 벗으시면 안되겠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로동자들도 솜옷을 입지 않았는데 내가 입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굳이 솜옷을 벗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일군들도 로동자들도 감격의 눈물을 삼키고 또 삼키였다.

    기념촬영이 끝나자 열광적인 환호성이 공장구내를 들었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