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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78(1989)년 5월 21일 깊은 밤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야경속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 보고싶다고 하시며 그리로 가시였다.

    승용차가 궁전앞에 이르자 차창문을 내리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궁전을 바라보시다가 곁에 앉은 일군에게 아이들의 궁전이 잘 생기고 세상에서 으뜸가는 궁전이라고, 건물의 크기도 제일이고 건물의 종자도 제일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형성안을 만들 때 설계가들은 자신의 의도대로 궁전이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라는 뜻에서 형성도안의 이름을 《품》이라고 뜻깊게 달았다고 하시며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다, 이 얼마나 멋진 종자인가, 종자가 좋으니 아이들을 한품에 안는듯 한 부드러운 곡선건물이 이 세상에 태여날수 있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들은 일군은 한없이 돋보이는 궁전건물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