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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우러러 따른 희세의 정치가 (3)

    주체72(1983)년 6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중국을 비공식방문하시던 때의 일이다.

    체류기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방참관의 길에 오르게 되시였다.

    그때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그이와 동행하려고 나섰다. 그는 유럽나라들을 방문하고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는데다가 인차 제6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가 열리게 되여 매우 바쁜 몸이였다.

    그러한 사정을 잘 알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미 거듭 우리의 해당 일군들을 통해 총서기가 바쁘겠는데 자신의 지방참관에 동행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향을 중국측에 알리도록 하시였다.

    그때마다 총서기는 당초결심대로 김정일동지와 함께 꼭 청도와 남경에 가야 하겠다고, 그곳에 가서 새로 건설한 금릉반점도 보여드리고 그이께서 만족해하시도록 해드리겠다고 하였다.

    출발에 앞서서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서기에게 사업이 바쁘겠는데 자신께서는 아래간부들과 같이 지방참관을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자 총서기는 절대로 그럴수 없다고, 김정일동지와 꼭 동행하겠다고 진중한 어조로 말씀드리였다.

    총서기의 고집이 보통이 아니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진정에 감사를 표시하시며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이리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만사를 제치고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지방참관의 길에 오르는 이례적인 광경이 펼쳐지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