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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만이 위인을 받들줄 안다》

    어느해인가 전 에스빠냐공산당 총비서 까릴요가 조선에 왔을 때였다.

    그는 조선의 한 일군에게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과 주체사상탑, 개선문의 높이에 대하여 물었다.

    그에 대한 대답을 듣고 까릴요는 《김일성주석님의 존엄있는 권위에 맞게 주석님의 동상이 최고의 높이에서 모셔졌다. 개선문도 빠리에 있는것보다 비할바없이 높다.》고 하면서 발기인이 누구인가고 또다시 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친히 발기하시고 그 사업들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시였다는 일군의 설명을 들은 그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그는 숭엄한 감정을 담아 국제공산주의운동력사에는 엥겔스나 쓰딸린과 같이 명망높은 후계자들도 있었지만 김정일동지처럼 수령을 높이 받들어모시지는 못하였다고, 위인만이 위인을 받들줄 안다는 말이 사실인가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