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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우러러 따른 희세의 정치가(1)

    주체72(1983)년 6월 중국을 비공식방문하고계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은래동지의 미망인인 등영초의 저택을 찾으시였을 때 그는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집에까지 이렇게 찾아주시니 저의 집과 정원에도 친선의 빛발이 비낀다고 기쁨에 겨워 말씀올렸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으로부터 그의 건강을 념려해주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따뜻한 문안인사를 받아안은 등영초는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뜨거움에 젖어든 그의 눈가에는 4년전 조선을 방문하였을 때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오시여 자기를 따뜻이 맞아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왔다.

    그때 등영초는 자기를 위해 성대한 연회도 마련해주시고 몸소 함흥에까지 함께 가시여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 건립한 주은래동지의 동상과 기념비제막식에도 참석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열렬한 동지적의리에 감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그런데 이렇듯 또다시 김일성주석님 그대로이신 김정일동지께서 주은래동지는 위대한 혁명가이며 조중친선을 위해 많은 공적을 쌓았다고, 위대한 수령님과 주은래총리와의 친분관계는 참으로 뜨거웠다고 말씀하시니 그는 솟구치는 눈물을 어찌 할수 없었다.

    동행한 일군들은 물론 통역원들까지도 그 감동적인 화폭앞에서 눈굽이 젖어들었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떠나실 시간이 되자 등영초는 마당에까지 따라나와 그이의 손을 꼭 잡고 다시금 절절히 말씀올렸다.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집에 오신것은 가장 경사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자주 오시기 바랍니다.》

    정녕 그것은 등영초 한사람만이 아닌 중국인민모두의 마음이였다.